추자도 등대 갯바위에서 사라진 K씨(61.추자면 묵리)가 실종 하루만에 싸늘한 주검으로 돌아왔다.

제주해양경찰서(서장 이평현)는 4일 오전 7시께 추자면 예초리 포구 앞 해안가에서 마을주민 L씨(76.여)가 해초 작업 중 변사체를 발견해 추자파출소로 신고했다고 밝혔다.

확인결과 변사체는 전날(3일) 오전 9시께 추자도 등대로 낚시를 갔다가 실종된 K씨로 확인됐다. K씨의 시신은 최초 낚시장소에서 약 2km 떨어진 해안가에서 발견됐다.

제주해경은 K씨의 시신을 제주시내 모병원으로 이송키로 했다. 또 주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제주의소리>

<김정호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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