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트너십운영위·연구분과 구성…9일 지역훈련 워크샵 개최

서귀포시의 UN 지속가능한 도시프로그램(SCP) 국가사업이 순조로운 추진을 보이고 있다.

UNDP 등 UN내 3개 기구와 과학기술부, 서울대학교 및 서귀포시가 공동추진하는 이 사업은 UN 인간정주(UN-HABITAT)와 UN환경프로그램(UNEP)이 개발한 지속가능한 도시프로그램(SCP)을 지역실정에 알맞게 연구, 발전시켜 서귀포시에 적용함은 물론 한국내 생태도시 네트워크 구축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서귀포시는 사업의 순조로운 추진을 위해 지난 3월 UNDP 등과 착수기념식과 워크샵을 개최하고 6월에는 쿠바 하바나에서 열린 SCP 세계총회에 강상주 서귀포시장이 한국대표단과 함께 참가, 2007년 SCP 세계총회 서귀포 개최를 제안하기도 했다.

또 최근에는 구체적이고 서귀포시 실정에 알맞은 SCP 연구 진행을 위해 지역주민, NGO, 전문가그룹 26명이 참여하는 파트너십운영위원회를 구성하는 한편 생태도시 및 생태건축, 생물다양성, 생태복원 등 6개 분야 30여명의 전문가가 참가하는 연구분과를 구성, 완료했고 오는 9일에는 이틀간의 일정으로 제1차 지역훈련 워크샵을 개최할 예정이다.

20일에는 서귀포시의 2007년 SCP 세계총회 개최제안과 관련해 회의를 주관하는 UN-HABITAT 본부 및 아태지역담당관 3명이 서귀포시를 방문, 강상주 시장과 면담을 갖고 회의시설과 현장 답사를 통해 2007년 세계총회 개최 및 지원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를 진행할 예정에 있는 등 서귀포시의 SCP 국가사업이 순조로운 진행을 보이고 있다.

서귀포시가 국가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세계속의 생태모델도시 조성사업은 서귀포시 이미지를 제고하고 한국내 생태도시 네트워크 구축에 기여함은 물론 지역실정에 알맞은 실질적이고 다양한 생태시범사업을 발굴 추진한다.

서귀포시는 생태모델도시 조성사업이 2007년도 UN SCP 세계총회의 서귀포시 개최에도 결정적인 영향력을 행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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