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지역 카쉐어링 차량으로 선정된 현대자동차 소나타 하이브리드.
기존 렌트카와 달리 시간단위로 차량을 빌려쓰고 반납하는 신개념 회원제 카쉐어링 사업에 제주에 상륙해 관심을 끌고 있다.

(주)쏘카(SoCar®, 대표이사 김지만)는 최근 현대자동차로부터 소나타 하이브리드 차량 100대를 구입하고 연말 시험운영을 목표로 사업을 진행 중이라고 18일 밝혔다.

카쉐어링은 유럽과 미국 등 선진국에서 활성화된 자동차 공유 방식이다. 일이나 월단위로 대여하는 렌트카와 달리 몇시간 동안 차량을 빌려쓰는 개념이다.
 
주택가나 시내에 특정 공간을 마련해 차량을 빌려 탈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주유비와 보험비가 모두 대여 가격에 포함돼 있는 것도 장점이다.

차량운행 시간이 적은 운전자의 경우 카쉐어링 이용시 자동차세금과 보험료, 유류비 등에서 지출비용을 아낄 수 있다.

쏘카는 조천읍 선흘리에 배치된 소나타 하이브리드 차량 100여대를 단계적으로 제주시내 카쉐어링 존에 배치할 계획이다.

카쉐어링은 회원제로 운영되며 1시간당 대여비용은 연료비와 보험료를 포함해 9900원으로 책정(잠정)된 상태다.

업체측은 연말까지 제주시내를 중심으로 주차존을 설치하고 2012년 1월부터 제주도민들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서비스에 들어간다.

쏘카 관계자는 관계자는 "서울에서 그린카 서비스가 운영중이지만 제주에 도입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라며 "제주시내를 중심으로 앞으로 서귀포시 등으로 운영 범위를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비스 이용 방법 등은 쏘카 홈페이지(www.soca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제주의소리>

<김정호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