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공항에 있는 JDC 지정면세점 그랜드 오픈 행사에 참여한 주요 인사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이사장 변정일)가 제주국제공항 내국인면세점의 매장을 크게 늘리고 입점 브랜드수도 대폭 확대했다. 

20일 JDC에 따르면 제주공항 내국인면세점 매장이 지난 8월 이후 110일의 확장 공사 끝에 1792㎡(542평)에서 2949㎡(892평)로 늘어났다. 확장 공사에는 40억원이 들어갔다.

매장 확장과 함께 입점 브랜드도 190개에서 237개로 증가했다. 시슬리, 맥, 바비브라운 등 화장품 브랜드와 패션 브랜드 등 47개가 신규 입점했다.

매장 구성에도 변화를 줬다. 고객들의 선호도와 쇼핑의 편리성을 감안해 품종별로 레이아웃을 구성했다.

직원수는 1000명 수준으로 불어났다. 약 250명의 인원을 충원했다. 99% 이상이 제주도민이어서 지역 일자리 창출에 한몫을 단단히 하고 있다.

JDC는 이날 제주공항 3층 매장에서 'JDC지정면세점 그랜드오픈 및 개점 9주년 기념행사'를 가졌다.

행사에는 변정일 이사장과 임.직원,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사와 제주세관 등 유관기관장, 협력업체 대표, JDC면세점 홍보모델인 크리스티나.에바.비앙카(전 <미녀들의 수다> 출연진)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변정일 이사장은 기념사를 통해 "JDC가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선 JDC와 협력업체 그리고 유관기관 임.직원 여러분이 든든한 받침돌이 돼 주셔야한다"며  "JDC는 모두가 윈-윈하는 면세점이 되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JDC 면세점은 2002년 12월24일 오픈했다. JDC는 제주공항 말고도 제주항 2곳에 면세점을 운영하고 있다. <제주의소리>

<김성진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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