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하귀농협(조합장 김창택)이 추진해온 장례식장이 준공돼 지역복지 수준을 한 단계 향상 시킬 전망이다.

하귀농협은 오는 28일 지역 기관 단체장과 전직조합장, 운영평가자문위원, 임원, 협동조직장, 대의원, 계통농협 관계자, 농업인조합원, 지역주민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례식장 준공식을 가진다고 27일 밝혔다.

애월읍 광령리 3672-1번지외 7필지(광령저수지 앞 대도로변)에 위치한 하귀농협 장례식장은 부지 1만6084㎡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지어졌다.

장례식장은 5개의 분향실과 1100여명이 이용 가능한 식당, 400여대 수용규모 주차장, 하나로마트, 현금자동인출기 등 각종 편의 시설을 갖추었다.

토지매입 25억원, 건물시설 45억원, 기계장치 등 동산 15억원으로 총 85억원의 사업비가 투자된 이번 장례식장의 자금조달은 제주도 행정지원보조금 2억5000만원, 농협중앙회 무이자자금 20억원과 자체자금 62억5000만원으로 이루어졌다.

김창택 조합장은 "하귀농협 장레식장이 삶의 엄숙하고도 의미 있는 마감을 위해 고인과 유족들에게 진정한 위로의 장소가 되고 소중한 한분 한분을 정중히 모실 수 있도록 조합원님과 도민의 편의를 위하여 새로운 장례 문화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제주의소리>

<김봉현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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