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1 총선] 장동훈 전 도의원 출판기념회...김태환 전 지사등 1000여명 성황

▲ 한나라당 장동훈 전 도의원이 출판 기념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순비기처럼 썩은 고름을 없애주고, 서민의 아픔을 달래주겠다"

4.11 총선을 앞두고 장동훈 전 제주도의원이 출판기념회를 통해 다시 한번 만만치 않은 경쟁력을 보여젔다.

장동훈 전 도의원은 7일 오후 3시 제주시 연동 제주그랜드호텔 컨벤션홀에서 '모살밭 순비기' 출판기념회를 가졌다.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김태환 전 지사, 장정언 전 국회의원, 김용하.양우철 전 도의회 의장, 김동완 한나라당 도당위원장, 양창식 전 탐라대총장, 김경택 전 JDC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 한나라당 장동훈 전 도의원 출판 기념회에 참석한 인사들
▲ 한나라당 장동훈 전 도의원 출판 기념회에 1000여명이 참석했다.
또한 같은 당 소속의 손유원.구성지.강창수.신관홍.서대길.이선화.현정화 도의원과 김순효.고봉식.고점유 전 도의원, 김방훈 전 제주시장 등 한림읍 출신 전현직 공직자들도 참석했다.

장 전 도의원의 출판기념회는 미리 준비한 1000여석의 자리를 가득 찼을 정도로 성황을 이뤘다. 또 무소속인 우근민 지사도 방명록에 글을 남겼다.

한림읍 향우회 김강우 회장과 장 전 도의원의 초등학교 은사인 강상훈씨, 애월읍 금성리 양수자 노인회장이 축사를 통해 장 전 도의원을 치켜 세웠다.

▲ 출판기념회에서 꽃다발을 받고 있는 장동훈 전 도의원
장 전 의원은 "건설회사 사장, 때 묻은 정치인이라는 인식 때문에 책을 내는 것에 대해 고민했다"며 "하지만 내가 책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책이 나를 만들어 줄 것이라는 생각으로 에세이를 썼다”고 설명했다.

장 전 의원은 자신의 고향 한림읍 협재리의 모래에서 거칠게 자라는 '순비기'를 책 제목으로 정한 이유도 덧붙였다.

장 전 의원은 "제 고항 한림 협재리 모살밭에서 자리는 순비기는 통증을 없애주고, 부종을 낫게하는데 저 또한 사람들에게 의로움을 주고 싶다는 꿈을 키워왔다"며 "거친 모래밭에서 스스로 번식해 해풍을 이겨낸 순비기처럼 늘 아름답게 살아왔다"고 자평했다.

또 장 전 의원은 "순비기처럼 사회의 썪은 고름을 없애주고, 아픔을 낫게하고 싶다"며 "서민의 아픔을 달래주는 사람으로, 늘 도민을 모시고 싶다"고 말했다.

▲ 한나라당 장동훈 전 도의원이 출판 기념회에서 인삿말을 하고 있다.
이어 가진 저자와의 대화에서 장 전 의원은 자신의 단점에 대해 "제 단점은 '열정'이 너무 강한 것"이라며 "열정이 강해서 같이 일하는 사람이 힘들게 한다는 평을 듣는다"고 말했다.

5년여의 의정활동 평가에 대해 장 전 의원은 "예산과 관련해서 5년 동안 700억원을 만들어 제주도에서 욕심많은 의원으로 통한다"며 "그러나 큰 보람은 가장 작은 예산이 작은 작은 도서관 사업"이라고 평가했다.

이날 장 전 의원은 한나라당과 총선 얘기는 전혀 하지 않았다.

한편 장 전 의원은 한림읍 협재리에서 10남매 중 막내로 태어나 재릉초, 한림중, 한림공고를 졸업하고 미듬종합건설을 창업, 자수성가한 인물로 2006년 제주도의회에 입성해 행정자치위원장, 예산결산특별위원장, 한나라당 도의회 원내대표를 맡았다.

제주시 학교운영위원장 협의회장, 제주도 작은도서관 협의회장, 한림공고 총동창회 부회장, 한림향우회 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 한나라당 장동훈 전 도의원 출판 기념회에 모인 인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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