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문대센터, 2012년 운영 계획 발표

오는 13일로 개관 2주년을 맞는 설문대여성문화센터(소장 김영윤)가 2012년 연간 운영 계획을 확정 발표했다.

센터는 올해 91개 과정 5146명을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작년에 비해 교육과정을 더 늘리고 정원은 줄였다. 특히 취.창업 과정과 전문가 양성 과정을 대폭 늘리며 전문 인력 양성에 더욱 힘을 쏟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WCC 대비 외국어 자원봉사자 대상 영어회화, 성관련 상담.예방강사 교육, 독서지도사, 미술심리치료사, 과학지도사, 탈무드영재창의교육 등의 ‘전문가 야성’ 프로그램을 계획했다.

야간과 주말 교육과정을 확대하고 ‘아빠’들을 위한 강좌도 평일 야간에 운영키로 했다.

올해부터 주5일제가 전면 시행됨에 따라 토요일 교육 과정을 새로이 열었다. 영어독서강좌, 부모와 함께하는 미술심리, NIE(신문활용수업) 등 자녀교육을 위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다문화가정 여성들을 대상으로 ‘제주사투리 교육과정’도 개설해 다문화가정 여성들이 제주문화에 더욱 익숙해질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제주여성문화를 제주 안팎으로 고루 전파하기 위한 움직임도 분주하다. ‘여성역사문화전시관’ 시설보완공사를 진행한데 이어 올해 안으로 전시 소개를 일어, 중국어, 영어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설문대문화의 날, 어린이.다문화여성축제, 책축제, 농특수산물 아나바다장터 등의 문화체험행사를 더욱 짜임새있게 선보일 예정이다. 

김영윤 소장은 “올해는 더욱 내실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해 제주를 대표하는 여성문화복합공간으로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주의소리>

<김태연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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