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가 일본농협 조합원 유치에 나섰다.

제주도는 전국관광, 일본농협관광과 함께 일본농협 조합원 인센티브단 유치를 위한 본격적인 마케팅을 시작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마케팅은 일본인관광객 인바운드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것이다. 일본인관광객 20만명 고지를 넘어 30만명 이상 유치를 겨냥했다.

제주도는 이를위해 도쿄 제주관광홍보사무소를 중심으로 일본농협관광과 손잡고 상품팜플릿을 제작해 홍보를 벌인다.

또 아사히신문 등 주요 매체를 통한 모객광고, 야후 저팬, 농협관광 웹사이트 등 온라인을 활용한 상품 홍보를 집중적으로 실시한다.

제주도는 전국관광과 함께 지난해 11월 1100명의 일본농협 조합원 인센티브단을 유치한 바 있다.

이런 노하우를 살려 유네스코 3관왕, 드라마 로케지, 제주 전통음식 등 만족도가 높았던 차별화된 상품을 중심으로 올해 1200명 이상을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그 일환으로 오는 15일부터 3박4일 일정으로 일본 대지진 최대 피해지역인 후쿠시마현에서 우수 조합원 135명이 제주를 찾는다.

제주도는 지난해 일본 11개 도시에서 24차례 운항됐던 단발성 전세기가 올해는 15개 도시에서 50차례 이상 운항될 것으로 전망했다.

제주도는 직항을 이용한 전세상품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행․재정적 인센티브를 제공하기로 했다. <제주의소리>

<김성진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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