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관광지가 모인 박람회에서 유독 제주 홍보관에 관람객이 몰려 주목을 받았다.

제주도와 제주도관광협회(회장 김영진)는 지난 12일부터 4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12 내나라 여행 박람회’에 참가, 활발한 홍보활동으로 인기상의 영예를 안았다.

‘내나라 예술풍경’을 주제로 열린 이번 박람회는 전국 118개 지자체와 194개의 관광 사업체가 참가해 해당 지역 관광지와 관련된 여행 상품을 출품했다. 10만4000여명의 국내·외 관람객이 참관해 국내 최대규모의 박람회로 평가 된다.

제주는 관광홍보관 운영과 체험 등 체계적이고 다양한 이벤트 운영으로 관람객들에게 단연 인기를 끌면서 인기상을 수상하게 된 것이다.

도 관광협회 관계자는 “인기상 수상은 2012년 1000만 관강객 유치를 위한 제주도와 관광협회의 첫 성과로 타 지자체와 차별화된 마케팅 홍보 능력을 대외적으로 입증 해 그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제주관광홍보관에서는 ‘70억 세계인의 보물섬 제주’를 주제로 제주의 알려지지 않은 아름다운 풍경과 다양한 관광자원을 소개했다. 특히 유네스코세계자연유산, 세계7대자연경관, WCC총회 개최, 마이스(MICE) 등을 집중 부각시켜 제주의 새로운 관광 콘셉트를 제시했다.

또 2월 초에 열릴 ‘2012 제주 정월대보름 들불축제’를 홍보하는 장으로 적극 활용됐다.

홍보관에서 천연 염색 손수건 만들기, 제주 와인/감귤 주스 시음회 등 관람객들이 전시장내에서 작은 제주를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KBS 방송 프로그램 중 생방송으로 진행 되는 ‘내나라 여행 박람회 숨은 명소 찾기’에서 체험 장면을 인터뷰하는 등 제주 홍보관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협회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 참가를 통해 올해 1000만 관광객 유치목표 달성을 위한 기반 을 마련했다”며, “향후 대구경북국제관광박람회, 한국국제관광전 등 올해 개최되는 국내외 대형 관광 박람회에 적극 참가해 제주의 차별화 된 관광 인프라와 콘텐츠를 적극 홍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제주의소리>

<오연주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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