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관광협회, 드래곤 에어와 제주-홍콩 직항 노선 업무협의

▲ 김영진 제주도관광협회장(왼쪽)과 드래곤 에어 한국지사장 클라렌스 청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제주의소리

제주-홍콩 간 하늘 길이 열릴 전망이다.

제주도관광협회(회장 김영진)는 18일 드래곤 에어(Dragon Air) 한국지사(지사장 클라렌스 청)과  제주-홍콩 직항 개설 추진을 위한 업무 협의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협의에서 제주-홍콩 직항 노선을 5월 부터 추진하기 위한 의견을 나눴다.

특히 도 관광협회는 드래곤 에어가 제주-홍콩 간 직항 노선 개설을 구체화 할 수 있도록 직항노선 활성화를 위한 인센티브, 숙박·교통 등 제주관광 인프라, 1000만 관광객 유치 목표 달성을 위한 관광 마케팅 정책 등을 설명했다.

드래곤 에어는 홍콩을 기점으로 운항하는 케세이 퍼시픽의 자회사로 31기의 항공기를 보유하고 있다. 북경, 부산 등 32개 지역을 운항하고 있는 유력 항공사다. 현재 운항하는 한국 노선은 부산-홍콩으로 매일 운항하고 있다.

2011년 제주를 찾은 홍콩 관광객은 2만 6601명으로 2010년 보다 1만 1793명, 무려 126%의 증가세를 보였다.

제주도관광협회 관계자는 “제주를 찾은 홍콩 관광객의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는 현 시점에 제주-홍콩 간 직항 노선이 개설 된다면 홍콩을 비롯한 중국 광동성 인근 관광객 유치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도 관광협회는 드레곤 에어를 비롯해 홍콩관광진흥청 등과 협력 체재를 구축 해 상호 상품 개발을 검토 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제주관광 해외 제 3 시장인 동남 관광시장 공략을 위한 현지 전략적 교두보로 활용해 나갈 방침이다.<제주의소리>

<오연주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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