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은 2.2% 불과...뉴스‥전문지식도 TV와 인터넷으로 습득  

   
▲ 방송통신위원회가 19일 발표한 2011년 방송매체이용행태 조사에서 우리나라 사람들이 없어선 안될 가장 중요한 매체로 TV(60%)와 인터넷(33%)를 꼽았다. 신문은 2.2%에 불과했다. ⓒ 제주의소리
   우리나라 사람 중 일상생활에서 없어서는 안될 가장 필수적인 매체로 TV와 인터넷을 꼽았다. 하지만 신문과 라디오를 필수적인 매체로 인식하는 비율은 극히 낮았다. 또 대부분의 뉴스와 전문지식, 지역정보도 TV와 인터넷을 통해 얻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조사는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시중)가 19일 발표한 방송매체 이용자 현황을 담은 ‘2011년 방송매체이용행태조사’에서 나타났다.
                   
  조사결과, 우리나라 사람들 열 명 중 여섯 명(60.0%)은 TV를 일상생활에서 가장 필수적인 매체로 인식하고 있으며 열 명 중 세 명(33.0%)은 인터넷을 필수매체로 꼽았다. 그 외에 신문(2.2%), 서적(2.2%), 라디오(1.4%)를 필수적인 매체로 인식하는 비율은 낮았다. 10대의 65%, 20대의 67%는 인터넷을 가장 필수적인 매체로 응답한 반면 50대의 84%, 60대 이상의 95%는 TV를 필수 매체로 선택해 연령별로 큰 차이를 보였다. 또 TV는 여성, 고연령, 저소득, 생산직과 주부가, 인터넷은 남성, 저연령, 고소득, 학생과 사무직이 필수 매체로 응답하여 대조를 보였다.

가장 자주 이용하는 매체는 TV(주 5일 이상 이용 비율 82%) 그 다음은 인터넷(44%), 신문(17%), 라디오(15%) 순으로 나타났다. TV는 하루 평균 187분, 인터넷 98분, 라디오는 71분 이용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주요 관심사에 대한 정보 습득은 뉴스(TV 67.0%, 인터넷 24.3%, 신문 4.3%)가 자장 높았으며, 전문지식은 인터넷(인터넷 35.1%, TV 26.9%, 신문 4.8%)으로 나타나 대부분의 정보를 TV와 인터넷을 통해 얻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인터넷, DMB, IPTV와 같은 신규 매체의 이용으로 인해 지상파 TV 이용시간이 줄어들었다는 응답도 21%로 나타났다.

'방송매체이용행태조사'는 지상파방송과 유료방송을 포함한 다양한 방송 ㅁ체에 대한 시청자 인식과 이용행태 변화에 대한 기초 통계를 확보하기 위해 매년 실시된ㄷ. 2011년 조사는 전국 3413가구에 거주하는 13세 이상 남녀 6669명을 대상으로 지난 5월18일부터 6월25일까지 면접조사 방식으로 정보통신정책연구원에서 진행했다. <제주의소리>

<이재홍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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