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헬기투어 15일부터 정식 운항…마라도, 비양도, 산방산 코스

▲ 15일부터 본격 운항될 제주관광헬기가 14일 시승식을 가졌다.ⓒ북제주군청 제공
관광헬기 운항이 본격화 되면서 제주의 새로운 관광체험상품으로 각광받을 전망이다.

북제주군에 따르면 지역항공업체인 ㈜대양항공(대표 이성래)과 제주지역 관광업체인 제주홍익여행사(대표 김용가)가 협력사업으로 운항하는 제주헬기투어가 15일부터 정식운항된다.

이번에 운항하는 헬기는 러시아제 M-171 기종으로 관강객 19명이 탑승 가능하며 들불축제가 열리는 북제주군 새별오름 기착장을 시점으로 마라도, 비양도, 산방산 코스 등으로 구성되며 각 코스별 운항시간은 15~20분 정도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북군은 들불축제 행사장 부지로 새별오름 74만7000㎡ 매입을 완료하고 연중 활용방안으로 축제운영에 지장이 없는 지역에서의 관광헬기 운항에 따른 부지 사용허가와 관광헬기 운항에 따른 행정적인 지원 등을 통해 새로운 체험관광 유치를 꾀하고 있다.

제주관광헬기는 하루 10회 운항할 계획이고 요금은 8만5000원이다.

대양항공은 향후 한라산백록담코스도 개발될 예정이어서 일부 환경단체에서는 한라산에 서식하고 있는 천연기념물 검독수리의 생태에 미칠 영향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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