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우수 서포터즈로 선발된 서귀포여고 이유정양, 제주외고 정희재양, 대신중학교 박종호군(왼쪽부터). ⓒ제주의소리

제주관광의 해외영토 확장에 제주 청소년들이 팔을 걷어붙였다.

제주관광공사(사장 양영근)는 지난해부터 진행한 ‘제주 청소년 SNS 해외 홍보 서포터즈’ 사업에서 우수한 활동을 펼친 최우수 서포터즈 3명을 선발했다고 22일 밝혔다.

최우수 서포터즈로 뽑힌 청소년들은 오는 24일부터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나타스 여행 박람회(NATAS Travel Fair 2012)에 참가한다.

나타스 여행 박람회는 두 손가락 안에 드는 동남아시아에서 개최되는 규모의 박람회로, 아시아뿐 아니라 세계 각국에서 참여해 관광 상품을 홍보하는 자리이다.

이번에 선발된 최우수 서포터즈는 서귀포여고 이유정양, 제주외고 정희재양, 서귀포 대신중 박종호군이다. 이들은 박람회에서 제주관광을 홍보하며 제주의 해외영토 확장에 직접 참여할 계획이다.

청소년들은 박람회뿐 아니라 싱가포르의 유명 관광지와 산업 시설 견학을 통해 선진 관광지를 경험하고 견해를 넓히는 기회를 갖는다.

지난해 7월부터 시작 된 ‘제주 청소년 SNS 해외홍보 서포터즈’사업은 도내 23개 학교에서 150여명의 학생이 참여해, 페이스북, 트위터 와 블로그를 통해 유네스코 3관왕 달성 등 제주의우수성을 전 세계 SNS 이용자들에게 알렸다.

박 군은 “제주 관광에 자부심을 갖고 해외 박람회에서 더 많은 사람들에게 제주를 알리고 싶다”고 최우수 서포터즈 선정 소감을 밝혔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학생들이 외국인 상대로 제주관광을 직접 알리면서 고향 제주에 대한 자긍심을 갖고, 향후 더욱 적극적인 활동을 통해 온라인 마케팅의 주역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제주의소리>

<오연주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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