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환 지사, 특별자치 기본계획안 확정 기자회견
김 지사는 특별자치도 기본계획안 중앙정부 건의에 따른 도민들에게 드리는 말씀을 통해 "미래 제주의 설계는 현재의 이해관계뿐만 아니라 미래에 다가올 상황과 시대적 흐름,국내외적 상황 모두를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면서 "개방과 혁신이 세계적인 흐름임을 누구도 부인할 수 없을 것이며, 지금이야말로 말의 성찬이 아니라 냉철하게 판단하고 미래 지향적인 대안을 찾아내 기회가 왔을 때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지혜가 절실히 필요한 때"라면서 특별자치도 추진이 시간과의 싸움임을 강조했다.
김 지사는 "제주특별자치도는 지금까지 특례 도입 방식과 달리 각종 권한을 조례로 위임해 스스로 결정할 수 있는 시간과 합의의 길을 열어 놓고 있다"면서 "중앙과 제주도간 권한과 책임을 재분배해 제주의 비전을 설정하고 구체적인 계획을 세워 실천하는 모든 단계를 제주도민 스스로가 해 나가는 시스템을 만들자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를 두고 "살고자 하면 죽을 것이요, 죽기를 각오하면 살 것이다(生則死 死則生)"라고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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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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