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내 한복판에서 손님이 택시기사를 흉기로 찌르고 도주하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다.

4일 동부경찰서에 따르면 3일 밤 10시35분께 제주시 오라2동 모 빌라 앞에서 한 남성이 승차한 택시 안에서 기사 박모(41)씨를 흉기로 찌르고 현금을 훔쳐 달아났다.

용의자는 제주시 용담2동 진영마트 노상에서 택시에 탑승한 후 오라동 방향으로 이동중이었다. 탑승 당시 모자와 마스크를 착용하고 가방을 들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경찰은 택시기사의 진술을 토대로 용의자가 20대중후반의 보통체격의 남자로 파악하고 용의자 추적에 나섰다. 시민들이 적극적인 제보도 당부하고 있다.<제주의소리>

<김정호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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