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비치호텔&리조트가 선보이는 이야기가 있는 향토음식. ⓒ제주의소리

제주의 진짜 향토 음식을 맛볼 수 있는 기회가 열린다.

서귀포시 표선면에 위치한 해비치호텔&리조트 제주(총지배인 신용학)는 한식당 하노루에서 다음 달 1일부터 ‘제주향토음식 프로모션’을 선보인다고 13일 밝혔다.

▲ 제주의 맛을 오롯이 담아 낼 김지순 명인. ⓒ제주의소리

이번 프로모션은 제주 최초로 향토 음식 명인에 선정된 김지순씨(제주향토음식보존연구원장)와 함께 진행하는 것으로 도내 유일 명인의 음식을 맛 볼 수 있는 기회다.

도민에게도 낯선 바릇국, 초불밥, 문게적, 속밥, 몸전을 비롯해 귤정과, 상어적, 우럭콩조림, 기름떡 등 15가지 요리를 김지순 명인을 통해 맛볼 수 있다.

제주의 맛뿐 아니라 음식 이야기도 들어 볼 수 있다.

김지순 명인의 뒤를 잇고 있는 아들 양용진씨(제주향토음식보존연구원 부원장)가 맡아 해비치 직원을 대상으로 스토리텔링 교육을 실시하고 고객을 맞이 하도록 한다는 계획.

특히 스토리텔링이 가미된 ‘낭푼 밥상에 둘러앉아’, ‘새색시 가마타고(잔칫상)’등의 코스 메뉴도 함께 선보인다.

해비치 호텔&리조트 관계자는 “어느 곳에서나 제주의 향토 음식을 접할 수 있지만, 고객들이 정말 맛보고 싶은 것은 그냥 음식이 아닌 제주의 문화”라며 “제주에서 유일하게 명인의 손맛을 볼 수 있고, 음식의 이야기가 함꼐하는 이번 프로모션으로 향토 음식의 가치가 더욱 널리 알려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지순 명인은 “평생 연구해 온 제주 향토 음식의 가치를 전달할 수 있어 기쁘다”며 “투박함 속에 감춰진 제주 사람들의 삶을 느끼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가장 제주적인 모습을 간직한 제주 동쪽에서 이와 같은 향토 음식 프로모션을 진행하게 된 것이 큰 의미가 있으며 해비치가 제주 향토 음식 홍보의 거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의 및 예약 = 해비치익스프레스센터 064) 780 – 8000/ 하노루 064) 780 – 8311.<제주의소리>

<오연주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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