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귀포 선거구에 출마한 민주통합당 김재윤 예비후보.

4.11총선 민주통합당 김재윤 예비후보(서귀포시)는 21일 '민생공약 시리즈'를 통해 "중문관광단지 매각을 중단하고 복합리조트로 개발해 아시아 관광 메카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이명박 정부의 공기업 선진화 방침에 따라 중문관광단지 매각이 결정됐고, 2번의 매각 공고 모두 유찰된 상태"라며 "중문관광단지 매각을 중단하고 중문골프장 일부를 복합리조트로 개발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중문골프장의 용도 변경을 통한 복합리조트 부지 확보→한국관광공사의 자회사인 그랜드코리아레저가 사업계획 수립·투자·운영→민간 투자의 복합리조트단지 조성 구상이다. 

김 후보는 “중문단지 활성화를 위해 실내. 야간개장 시설과 편의시설 등을 확충하는 복합리조트 단지로의 방향 전환이 시급한 때"라고 강조했다.

또 “복합리조트단지가 조성될 경우 제주관광산업의 활성화, 일자리 창출, 외국인 관광객 유치, 경제활성화 등 동북아 휴양단지로서의 위상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며 “중문관광단지 매각 만이 능사는 아니”라고 덧붙였다. 

김 후보는 “중문단지 매각을 중단시키고 복합리조트 단지 조성을 위해 문화부와 기획재정부를 대상으로 설득작업에 나서겠다”며 “이는 중문단지 개발이익의 지역 환원이라는 정부의 발표를 믿고 헐값에 토지를 내준 주민들에게 정부가 취해야 할 도리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제주의소리>

<오연주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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