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레곤에어, 5월 부터 제주-홍콩 주3회 운항

제주도관광협회(회장 김영진)는 캐세이패시픽그룹의 자매회사 드레곤에어가 오는 5월 1일부터 제주-홍콩 간 직항 노선의 주3회 운항이 확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제주에서 출발하는 홍콩행 항공편은 매주 월·금요일 오후 2시 5분, 화요일 오후 3시 5분에 출발한다. 홍콩에서 출발하는 제주행 항공편은 매주 월·금요일 오전 8시 50분, 화요일 오전 9시 15분에 출발한다.

클라렌스 청 드레곤에어 한국지사장은 “드레곤에어의 제주취항에 많은 도움을 주신 제주도, 도관광협회, 한국공항공사 등에 감사 드린다”며 “이번 취항을 계기로 홍콩을 찾는 제주도민도 늘고, 아름다운 제주를 찾는 홍콩, 중국인 관광객이 많아져 양 지역 간 관광산업이 활성화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도 관광협회 관계자는 “인구 711만명인 홍콩, 55만명의 마카오, 광동성의 1억 4백만명 등 인근 남중국 지역을 포함할 경우 무려 1억 1155만명의 잠재고객이 3시간이면 닿는 제주를 찾게 될 것”이라며 “올해 150만 외국인관광객 유치목표 달성에 청신호가 될 것으로 기대하면서 제주-홍콩 노선 활성화를 위한 공동마케팅 전개 등 관광업계 차원의 다각적인 후속조치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드레곤에어의 신규 취항은 지난 1월 18일 클라렌스 청 드레곤에어 한국지사장이 도 관광협회 김영진 회장을 방문해 상호 송객 등의 협력 체제 구축을 하면서 급진전 됐다. 도 관광협회는 이번 취항으로 중화권 뿐 아니라 이슬람 등의 단체들과 실질적인 교류 활동을 통한 국제직항노선 확충 등에 민간부문의 역량을 최대한 활용할 예정이다. <제주의소리>

<오연주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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