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 이상된 중국의 만리장성과 천혜의 자연을 자랑하는 제주가 손을 잡았다.

김부일 환경경제부지사는 지난 12일 중국 베이징시 여유발전위원회를 방문해 세계유산 보전 활용과 관광산업 발전 등 국제교류에 합의를 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방문에서 △국가지정문화재, 유네스코 세계유산, 세계7대불가사의의 보전관리와 활용 방안 △연계 관광 상품 개발과 공동 마케팅 △ 양 지역 관광 산업 발전 등에 대해 상생하기로 합의를 했다.

만리장성과 연계해 제주를 알림으로써 중국인 등 외국인 관광객 200만명을 조기에 유치하고., 세계유산 보전 관리 노하우를 전수 받아 이용, 발전 시킨 다는 것이 제주의 전략이다.

베이징시의 관광발전을 이끌고 만리장성을 관리하는 행정기관의 부주임인 쑨웨이자씨는 “중국인들이 가고 싶어 하는 제주와 교류를 할 수
있어 기쁘다”며 “세계유산이라는 공통점을 갖고 있는 제주와 세계유산 보전,이용과 관광산업 발전
등에 기여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제주도 관계자는 “2000년 된 국제적 관광지, 세계문화유산과의 교류로 중국인 등 외국인 관광객 유치는 물론 세계 속의 ‘제주’를 만드는 발판이 마련됐다”며 “계속해서 세계문화유산과 전략적 교류를 확대해 관광분야 만이 아니라 제주상품 수출과 외자 유치 확대로 제주경제발전을 이끌 수 있도록 추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제주의소리>

<오연주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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