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역사공원 67.2%, 첨단과기단지 55%, 휴양주거단지 43.9%…사업차질 불가피

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가 3대 핵심프로젝트 부문에서 사업부지 확보가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개발센터가 국회 건교위 주승용 의원(열린우리당.전남 여수)에게 제출한 국감자료에 따르면 개발센터가 추진하고 있는 핵심 프로젝트 사업부지 확보에 차질을 빚고 있다.

3대 핵심 프로젝트 중 신화.역사공원만 올해 부지확보 목표인 70%에 근접한 67.2%를 확보했을 뿐 올해말까지 100% 부지를 확보한다는 첨단과학기술단지는 확보한 부지가 55%에 불과한 실정이다.

또 예래 휴양형주거단지 역시 올해 말까지 70%의 부지확보가 목표이지만 현재까지 확보한 실정은 43.9%로 목표치에는 못미치고 있다.

개발센터가 추진하는 핵심 프로젝트사업의 부지확보율이 평균 55.3%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휴양형주거단지의 경우 2004년 36%에 이어 1년 동안 8% 밖에 늘지 않아 사업착공이 힘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주승용 의원은 "개발센터에서 핵심 프로젝트로 추진하고 있는 이들 사업 부지확보에서부터 차질이 발생한다면 사업전반에 악영향이 미칠 수밖에 없다"며 "휴양형 주거단지의 경우 부지확보에 전혀 진척이 없는 이유는 무엇인지 궁금하다"고 지적했다.

주 의원은 "현재와 같은 추세로 부지확보가 부진하면 내년 상반기 공사착공 연기가 불가피하다"며 "개발센터는 부지확보에 대한 대책 마련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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