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인 5일 제주시내 공영주차장서 차량 추락사고가 발생해 주차장 이용객들의 간담을 서늘케 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제주소방방재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15분께 제주시 동문로터리 옛 제일은행 건물 뒷편 제일 공영주차장 17층에서 차량이 추락했다.

조사 결과 주차시설 유지관리업체 직원이 장비를 수동으로 조작하던 도중 주차동 2호기 17층(건물 9층 높이)에 있던 차량이 기울어져 1층으로 곤두박질쳤다.

30여미터에서 차량과 리프트가 동시에 추락하면서 신형 아반떼 차량 1대가 완파되고 주차중이던 차량 7대의 문짝이 파손되는 피해가 발생했다.

추락 충격으로 고가의 기계식 주차기도 일부 파손됐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은 주차시설 유지관리업체 직원 과실 여부를 조사 중이다.<제주의소리>

<김정호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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