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열쇠를 놓은 잠시 주차해둔 차량을 훔쳐 달아났던 20대가 경찰의 추격전 끝에 붙잡혔다.

제주경찰서는 11일 김모씨(26.제주시 용담동)를 절도 등 혐의로 검거해 구속수사하고 있다.

김씨는 이날 새벽 1시20분경 제주시 건입동 모 모텔 뒷 골목길에 새워져 있는 임모씨(36.여)가 자동차 열쇠를 꽂아 놓은 채 주차해둔 차량을 훔쳐 달아났다.

경찰은 차량이 도난당했다는 신고를 받고, 음주 검문 중 제주시 용담동 한천교 삼거리에서 김씨를 발견했지만 김씨는 검문에 불응해 달아나 1㎞ 이상 추적끝에 검거했다.

경찰은 김씨의 소지품에서 출처를 알 수없는 디지털카메라를 발견해 여죄를 수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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