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출처 = 머서 홈페이지

세계에서 생활비가 가장 많이 드는 곳은 어디일까? 이웃나라 일본의 수도 도쿄가 세계에서 물가가 가장 비싼 도시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최근 미국의 컨설팅업체 머서(www.mercer.com)가 발표한 '생활비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 214개 조사대상의 도시 중 일본 도쿄의 물가가 가장 비싼 것으로 분석됐다.

도쿄에 이어 일본 서부의 오사카와 나고야가 각각 3위와 10위에 오르면서 상위 10위권내 일본 도시가 무려 3개가 포함됐다. 지난해 1위였던 앙골라의 수도 루안다는 2위로 내려 앉았다.

4위는 러시아의 모스크바, 5위와 6위는 스위스의 제네바오 취리히, 7위는 싱가포르, 8위는 차드공화국의 수도인 엔자메나가, 9위는 홍콩이었다.

대한민국 서울은 22위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19위에서 세 계단 하락한 수준이다. 올림픽을 앞두고 있는 영국 런던은 18위에서 25위로 7계단 하락했다.

이번 조사는 각 나라별 대중교통비와 의류비, 음식비 등 200여개의 품목을 대상으로 비교 분석한 결과다. 머서측은 "각 나라별 경제와 정치 등 지역 상황이 물가 순위에 영향을 미쳤다"고 해석했다.<제주의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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