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브라스앙상블 11회 정기연주회.
▲ 제주브라스앙상블 11회 정기연주회.

영화나 드라마에서 O.S.T(오리지널 사운드트랙)은 주인공 못지 않게 조연 역할을 톡톡히 한다. 잔잔하게 깔린 O.S.T 덕분에 대사와 장면이 더욱 힘을 얻기 때문이다.

우리 귀에 친숙한 영화 삽입곡들이 ‘밴드’ 연주로 생생히 재현된다. 이날만큼은 조연이 아닌 '주연'이 돼본다.

‘영상과 함께하는 영화음악기행’을 주제로 제주브라스앙상블 11회 정기연주회가 열린다. 22일 오후 7시30분 제주도 문예회관 대극장.

오페라의 유령, 캐리비언의 해적, 맘마미아, 하울의 움직이는 성, 사운드 오브 뮤직 등 많은 사랑을 받았던 영화의 삽입곡들이 무대를 채운다.

제주브라스앙상블 관계자는 “이미 친숙한 영화들로 구성돼 음악을 즐길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이번 연주회에서 청중들과 조금 더 가까워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제주의소리>

<김태연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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