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선수와 차량대수는 동일…차고지 소유 문제는 임대신청 가능

제주시가 시내버스 신규업체 '재공모'에 나섰다.

제주시는 13일 오는 18~11월2일까지 15일까지 시내버스 2차 공모에 나선다고 밝혔다.

2차 공모에는 1차 공모와 같이 노선 및 차량대수를 줄이지 않고 그대로 9개 노선에 60대를 공모한다.

하지만 이번 공모에는 차고지를 임대해 신청할 수 있고, 선정 후 3개월 이내에 차고지 소유권을 확보하도록 완화해 신규공모에 응할 수 있도록 유도했다.

제주시는 "시내버스 신규업체 공모기간(9월29~10월13일) 동안 사업자의 신청문의는 많았지만 차고지 확보문제, 투자 효과성 등으로 실질적인 신청이 이어지지 않았다"며 "신규업체 공모가 이뤄지지 않아 시민불편을 덜어주지 못해 죄송하다"고 밝혔다.

제주시는 "장기간 시민불편을 하루빨리 해결하기 위해 재공모로 내년 신학기까지 정상화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재공모에도 응모업체가 없을 때에는 대체교통수단 활용방안 등을 강구해 모든 행정력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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