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고천 생태 살리기 운동 전개 과정 발표…환경분과위원장은 공로상

안덕면 주민자치센터(위원장 강용진)의 '창고천 생태 살리기 운동'이 전국 주민자치센터 박람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남제주군 안덕면 주민자치센터는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경상남도 진주시청 및 경남문화예술회관 일대에서 열린 2005 전국 주민자치센터 박람회에 참가, 국가지정 천연기념물 제377호로 지정·보호되고 있는 안덕계곡을 비롯한 창고천 생태 살리기 운동 전개 사례를 발표해 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안덕면 주민자치센터는 안덕면 주민자치위원회와 안덕환경사랑회, 관내 초·중교 학생, 주민이 모두 하나되어 EM(유용 미생물)과 쌀뜨물을 혼용, 발효시킨 EM용액을 지속적으로 하천에 방류해 창고천의 수질을 1급수로 개선시킨 과정을 홍보했다.

이에 주민참여, 민·관의 파트너십, 그리고 지역특성이 잘 반영됨은 물론 확산에 기여할 수 있는 모범사례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강문수 안덕면주민자치위원회 환경분과위원장은 청고천 생태 살리기 운동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공로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안덕면 주민자치센터는 남제주군과 함께 하우스 감귤, 감귤 초콜릿, 감귤 즙, 남제주군 CI와 캐릭터가 새겨진 열쇠고리 등을 준비해 관람객들에게 나눠줌으로써 박람회장의 최고 인기장소로 꼽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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