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제주군농업기술센터(소장 고성준)는 15일 흰지팡이의 날을 맞아 시작장애인과 함께하는 자연체험행사를 지난 13일부터 진행하고 있다.

모두 4차례에 걸쳐 200여명의 도내 시각장애인들과 함께 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농업생태원 허브정원에서 점자를 통한 허브의 효능 알아보기, 허브비누 만들기, 로즈마리 심어보기 등의 체험행사로 진행된다.

농기센터는 허브를 이용해 시각장애인들이 손과 마음, 코끝으로 자연을 느끼고 자연의 소중함을 알게 해 삶에 희망을 주고자 마련됐다.

남은 행사는 오는 27일, 11월3일, 11월10일 등 3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남군농기센터는 앞으로 다양한 웰빙원예를 도입하고 원예치료 프로그램 등을 통해 여러 분야의 사람들에게 원예 참여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원예치료란 식물을 통한 원예활동에 의해서 사회적·교육적·심리적·신체적 적응력을 기르고 이를 통해 육체적 재활과 정신적 회복을 추구하는 것으로 좁게는 장애인의 재활과 회복을, 크게는 삶의 질을 높이는 치료이다. 문의=730-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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