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경찰청에 따르면 김 청장은 20일 오후 제주를 방문한 후 곧바로 제주지방청으로 이동해 이중구 제주지방경찰청으로부터 추진업무를 보고 받는다.
보고가 끝난 후에는 4층 강당으로 이동해 제주지역 경찰관들과 '이청득심(以聽得心)' 간담회를 연다. 이청득심은 '귀 기울여 들으면 사람의 마음을 얻는다'는 의미다.
김 청장은 5월 취임 후 국민을 위한 이청득심 자세를 줄곧 강조해왔다. 부임 후 5월31일 인천경찰청을 시작으로 전국 지역경찰청을 방문하며 현장 간담회를 열고 있다.
제주는 17일 광주지방경찰청에 이어 마지막 행선지다. 김 청장은 이날 간담회를 통해 현장 직원들의 검거 사례를 소개 받고 애로사항을 등을 청취할 예정이다.
김 청장은 이날 오후 제주에 도착한 후 별다른 일정없이 경찰 간담회를 마치고 오후 늦게 제주를 떠날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청 관계자는 "인천을 시작으로 전국 지방청을 순회하는 간담회를 진행 중"이라며 "태풍의 영향으로 제주 간담회 일정은 변경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제주의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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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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