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제주지역본부가 17일부터 4일간 북제주군 관내 한육우 사육농가를 대상으로 가축무료순회진료활동을 전개한다.

지역본부는 축협수의사와 컨설팅요원 등으로 진료팀을 편성해 구제역 등 가축전염병 발생방지를 위한 축산 내·외부 소독 등 방역활동을 전개하는 한편 농가의 생산성을 떨어뜨리는 송아지 설사 및 호흡기 질병 등을 무료 진료한다.

이와 함께 양축농가들이 평소 궁금해하는 가축질병 예방법과 응급처치 등은 물론 사료 컨설팅과 같은 축산 지도 업무도 병행할 방침이다.

농협 지역본부는 올해 4차례에 걸친 가축무료순회활동을 통해 한육우 사육농가 141가구의 가축을 진료, 치료함으로써 농가의 실익증진에 기여했다.

17~18일은 구좌읍 지역, 19~20일은 제주시·조천지역에서 순회활동을 전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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