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제주지역본부는 21일 전국 13개 농협유통 및 유통센터 구매담당자들을 초청해 업무 협의회를 개최하는 등 2005년산 노지감귤연합사업에 본격 돌입했다.

감귤주산지농협 관계자들도 참석한 이날 협의회에서는 친환경농산물 및 특화감귤(타이벡 등)의 확대 출하 방안, 노지감귤 출하 확대를 위한 상품화 방안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또 소비자 기호 패턴 변화에 따른 소포장 출하 확대, 유통센터별 주산지농협의 전속 거래에 의한 경쟁력 강화 방안 등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제주농협 연합사업단은 국내 대형 할인점인 삼성홈플러스와 노지감귤 1000여톤 납품계약을 체결, 납품중에 있는데 한라봉 등 품목 확대 납품 요청도 긍정적으로 협의중에 있어 향후 품목 확대도 기대된다.

이 외에 이마트, 까르푸, CJ푸드시스템과도 활발한 협의가 진행중에 있어 향후 유통업체와의 거래가 확대될 전망이다.

사업단의 2005년 10월 현재 실적은 194만2400만원으로 지난해 말 실적 194만1000만원을 초과했으며 지난해 같은 기간 127만6200만원보다 52% 증가한 실적을 올리고 있다.

한편 이날 협의회에서는 최근 농협중앙회에서 추진하고 있는 통합발주와 관련한 향후 추진계획과 제반사항 등에 대한 설명회도 있었는데 통합발주는 전국에 있는 농협유통 및 유통센터의 발주를 단일화해 물량의 규모화, 품질의 균일화, 통합운송 실시 등으로 경쟁력을 강화시키기 위해 하반기부터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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