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WCC 개최 기념 자전거라이딩 퍼레이드 개막식 참가자들이 도청 앞마당을 나서면서 힘차게 페달을 밟고있다.

2012 제주 세계자연보전총회(WCC) 성공을 기원하는 은륜(銀輪)의 향연이 펼쳐졌다.

WCC 개최 기념 자전거라이딩 개막 퍼레이드 행사가 18일 오전 9시부터 11시까지 제주도자전거연합회 회원과 도민 등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주시 일원에서 열렸다.

퍼레이드에 앞서 우근민 제주지사, 김성찬 연합회장을 비롯한 회원, 퍼레이드 참가 도민, 관계공무원 등은 오전 8시30분 제주도청 앞마당에서 기념식을 갖고 WCC 성공개최를 다짐했다.

 

▲ WCC 개최 기념 자전거라이딩 퍼레이드 개막식 참가자들이 WCC 성공개최 결의를 다지고 있다.

우근민 지사는 격려사를 통해 "WCC기간에 제주도에서는 행사의 특성을 감안해 자전거 200대를 총회 참가자들에게 제공, 친환경 총회의 면모를 보여줄 것"이라며 "오늘 행사가 환경올림픽인 WCC 성공개최의 의지를 다지는 계기가 되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기념식이 끝난 후 참가자들은 도청광장-KCTV-노형로터리-해태동산-시외버스터미널-광양로터리-탑동 구간을 자전거로 이동하며 WCC를 홍보했다.

제주도는 20일부터 9월15일까지 환경대축제장인 한라수목원, 웃뜨르(한경면), 감귤박물관, 해녀박물관, 성산일출봉 등에서 자전거라이딩 페스티벌을 개최하고, 총회기간인 9월6~15일에는 제주국제컨벤션센터 인근에서 총회 참가자들에게 자전거를 무료로 대여할 예정이다. <제주의소리>

<김성진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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