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아름다운 가게-IUCN-한국위원회-WCC범도민지원위원회 협약

지구촌 환경올림픽인 세계자연보전총회(WCC) 개최에 맞춰 아름다운 나눔문화 확산을 위한 에코(Eco) 벼룩시장이 문을 열었다.

제주도는 (재)아름다운가게, IUCN(세계자연보전연맹), IUCN 한국위원회, 2012 WCC 제주 범도민지원위원회와 공동으로 18일 제주시 신산공원에서 도민, 사회단체 회원, 학생 등 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에코 벼룩시장 개장 및 협약식을 개최했다.

협약식에서는 김선우 환경.경제부지사, 아름다운가게 이기대 상임이사, IUCN 한국위원회 서영배 위원장, 2012 WCC 제주 범도민지원위원회 고충석 위원장이 참석해 협약문에 서명했다.IUCN에서는 사무총장(Julia Marton-Lefevre)이 서명에 참여했다.

협약문에는 미래의 제주 자연환경을 생각하고, 보살피기 위해 헌 물건의 기증과 자원 재사용을 통해 환경사랑과 나눔의 삶을 실천할 것을 약속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또 부속협정문에 각자의 역할을 명시했다. 제주도는 기증 안내.홍보와 공직자의 캠페인 참여, 아름다운 가게는 기증 캠페인 전개, 범도민지원위는 위원들로 하여금 물품기증, 나눔문화 확산에 앞장서기로 했다.

IUCN 한국위원회는 기부금 전달, IUCN은 이를 탄소상쇄사업에 쓰는 역할을 맡았다.

벼룩시장을 통해 아름다운가게에서 얻어지는 판매 수익의 50%는 세계자연보전총회 탄소상쇄기금으로 기부된다. 세계자연보전연맹을 통해 제3국의 환경과 자연보호를 위한 활동에 쓰여진다.

개장식에선 삼성초등학교 6학년 김정현 어린이와 같은학교 3학년 김민재 어린이가 물건을 아끼고 나눠 쓰는 아름다운 생활습관을 익혀간다는 내용의 '어린이 환경지킴이' 선서를 했다.

벼룩시장은 이날 신산공원을 시작으로 25일 서귀포 천지연광장, 9월1일 한라수목원, 9월8일 감귤박물관에서 총 4차례 선다. <제주의소리>

<김성진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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