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정상 명강사진 'JDC대학생아카데미'...양원찬 제주도민회 회장 첫 강연  

제주지역 대학생들의 국제화 마인드를 키우고 리더십을 강화시키기 위한 ‘JDC 대학생아카데미’가 새학기를 연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가 주최하고 제주대학교와 <제주의소리>가 공동주관하는 ‘JDC대학생 아카데미’가 28일 개강해 13명의 강사를 맞이한다.

100분 강의로 진행될 ‘JDC대학생 아카데미’는 국내 최고의 명강사들이 나서 제주지역 대학생들에게 또 다른 세상을 만날 수 있는 길을 안내한다.

매주 화요일 오후 4시 제주대학교 국제교류센터 대회의실. 이번 학기에도 국내•외 대표 명강사들이 제주지역 청년들의 ‘멘토’로 나선다.

28일 첫 강연은 양원찬 제주도민회 회장이 맡는다. 제주 출신인 그는 한양대 의대 박사과정, 서울시너지정형외과 원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는 제주도민회 회장을 맡으며 전국에 퍼진 제주인들의 네트워크를 구축하는데 앞장 서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양 회장은 김만덕사업회를 사단법인으로 발족시키고, 서울한복 광화문광장에서 ‘김만덕 나눔쌀 만섬쌓기’ 행사를 성공시키는 등 김만덕을 대한민국의 시대정신으로 이끄는 데 일등공신 역할을 하기도 했다. 이번 강연에서 그는 고향의 후배들에게 '김만덕의 시대정신과 Global 제주인'에 대해 들려줄 예정이다.

이어 9월에는 청년소셜벤처기업인 김정현씨가 '변화는 나 자신이다'(9월4일), 꿈멘토로 활동하고 있는 김수영씨가 'Life is [  ]'(9월11일), 마이크임팩트 한동헌 대표가 '청년 기업가 정신'(9월17일), 미완의 우주인 고산 씨가 '도전, 눈부신 시작(9월24일)'에 대해 이야기 한다.

한명수 SK커뮤니케이션즈 이사가 '우리 안에 담겨있는 창의성 끌어내기'(10월9일), 최일구 MBC 앵커가 '하지 않아도 될 일을 굳이 하라'(10월23일), 격투기 해설가 김남훈 씨가 '청춘, 가슴 뛰는 삶을 살자'(10월30일)의 강연으로 제주지역 청년들의 멘토로 강단에 오른다.

제주 학생들의 글로벌 마인드 무장을 위한 강연들도 예고됐다. 영어 강사 이근철 씨가 '글로벌 인재되기'(11월6일), 영화 도가니 제작자 엄용훈 삼거리픽쳐스 대표가 '경쟁력을 높혀라'(11월20일) 등의 강연이 열린다.

제주 출신으로 전국을 무대로 이름을 알린 이들도 제주의 후배들을 만날 예정이다. 국내 대표 포털사이트 다음(Daum)과 대표 게임회사 엔엑스씨(NXC)를 제주로 옮기는 데 큰 역할을 한 김종현 NXC 사업기획 본부장이 '청춘 탐나는 탐라의 미래를 탐하자'(10월 2일), 한국일보 기자로 현재는 제주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는 김수종 탐라영재관 관장이 '눈은 하늘을 보고 발은 땅을 밟아라' 를 주제로 11월 13일 강연에 나선다.

열세 번째 강사로 야구의 전설, 바람의 아들 이종범씨 강단에 선다. ‘바람의 아들, 전설로 돌아오다’를 마지막으로 1학기 강연의 막을 내린다.

‘JDC 대학생아카데미’는 지난해 1학기 개설된 이후 3 학기 동안 박경철, 이종범, 서경덕, 김용택, 정지영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을 제주로 불러들였다. 쉽게 접할 수 없는 명강사들과 소통하는 강의에 수강생들의 호응을 이끌며 명실상부 제주도내 ‘최고’의 아카데미로 자리매김 했다.

‘JDC대학생 아카데미’는 2학점 짜리 정규과목으로 편성돼 수강 신청한 학생들에게 우선권이 주어진다. 그러나 미처 수강신청을 하지 못한 대학생이나 일반 시민들에게도 강연을 들을 수 있도록 오픈 아카데미로 운영된다.

또한 <제주의소리> 인터넷TV를 통해 강연을 생중계하고, VOD서비스도 제공해 강연장에 직접 가지 않더라도 언제 어디서나 강의를 시청할 수 있다.

‘JDC대학생 아카데미’는 소셜미디어를 통해서도 만날 수 있다. 블로그(blog.naver.com/JDCAcademy)와 페이스북(facebook.com/JDCAcademy)에 강연일정과 강사소개, 그리고 강연내용 등을 상세히 담고 있다.

문의=064-754-2114. <제주의소리>

<김태연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