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헌 마이크로임팩트 대표. ⓒ제주의소리
한동헌 마이크로임팩트 대표. ⓒ제주의소리

[JDC대학생아카데미] 세 번째 강사 한동헌 마이크임팩트 대표

▲ 한동헌 마이크로임팩트 대표. ⓒ제주의소리
전국이 강연 열풍이다. 공연 못지않은, 때로는 공연보다 더한 인기를 끌고 있다. 방송이나 서점가는 ‘멘토’들이 점령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 같은 열풍을 일으킨 주인공은 뜻밖에도 갓 서른을 넘긴 ‘청년’. 사회적기업인 마이크임팩트의 한동원 대표(30)다.

그가 JDC대학생아카데미 강사로 나선다. 18일 오후 4시 제주대학교 국제교류회관에서 ‘청년 기업가 정신’을 주제로 강연을 갖는다.

지난 2009년 강연전문기업 ‘마이크임팩트’ 문을 연 한씨는 KBS 남자의 자격 멤버들의 강연 ‘청춘에게 고함’으로 걸음을 뗀 뒤 ‘열정樂서’, ‘청춘페스티벌’, ‘청춘고민상담소’ 등 각종 토크콘서트를 성공시키며 주목을 끌었다.

스스로 ‘강연마니아’라 자부할 정도로 평소 여러 강연장을 찾아다녔던 그는 강연 내용에 비해 매번 같은 진행 방식에 문제가 있다고 느꼈단다. “까짓 거 내가 만들어 보자”며 유명 컨설팅 회사를 박차고 나와 친구 두 명과 달랑 500만원 가지고 회사를 차렸다.

올해로 개업 3년차. 현재 연매출 30억원에 직원 50명을 둔 기업으로 컸다. 1400여개 기관, 40여만명이 그가 만든 강연을 들었다. 국내 내로라하는 ‘멘토’들이 한 대표의 손을 거쳐 강단에 섰다. 뿐만 아니다. 올해는 미래학자 제러미 리프킨을 한국에 불러들이기도 했다.

그는 말한다. “‘긍정’과 ‘즐거움’이 자기를 여기까지 이끌었다. 자기 자신이 행복한 일에 충실하면 그것이 곧 성공으로 이어진다”고. 제주 출신인 그가 이번 강연에서 후배들에게 건넬 조언이도 하다.

매주 화요일에 열리는 JDC 대학생아카데미 네 번째 강연자로는 미완의 우주인, 고산 타이드인스티튜트 대표가 ‘도전, 눈부신 시작’이라는 주제로 제주대학교를 찾는다. <제주의소리>

<김태연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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