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현 NXC 사업기획본부장.
김종현 NXC 사업기획본부장.

[JDC대학생아카데미] 다섯 번째 강사, 김종현 NXC 사업기획본부장

▲ 김종현 NXC 사업기획본부장.

사람은 나면 서울로 보내고 말은 제주로 보내라는 속담을 깨트리고 국내 굴지의 두 기업이 제주로 본사를 옮겼다.

국내 대표 포털 사이트인 다음(Daum)과 게임제작 업체 넥슨(Nexon).

이들이 숱한 편견을 헤치며 제주까지 오게 된 것은 제주 출신인 김종현(39) NXC 사업기획본부장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고향이 제주인 김 본부장은 “‘이전 기업’ 안의 제주인으로 살아가고 있는 ‘경계인’”이라며 “덕분에 제주와 회사의 장점 볼 수 있는 위치에 있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지주회사였던 엔엑스씨가 제주에 이전하면서부터 어떤 사업을 벌일지 고민하는 것이 그의 업무다. 기업과 지역이 만나는 새로운 방식, 기업과 소비자 사이의 새로운 네트워크를 고민하고 있다. 그것이 곧 기업이 제주에 안착하는 열쇠라 믿기 때문이다.

고민 끝에 내 놓은 것이 문화공간 ‘닐모리동동’. 여기서 거둬들이는 수익을 지역의 문화다양성을 위해 몽땅 기부하는 다소 철없는(?) 프로젝트다.

또한 그는 각종 전략산업 간담회와 제주지역 정책토론회의 패널로 얼굴을 내미는 등 새로운 ‘제주’시대를 열기 위해 하루를 쪼개 쓴다.

그가 JDC대학생아카데미 강사로 고향의 후배들과 마주한다. 오는 10월 2일 오후 4시 제주대학교 국제교류회관에서 ‘청춘! 탐나는 탐라의 미래를 탐하자!’를 주제로 강연을 갖는다.

매주 화요일에 열리는 JDC 대학생아카데미 여섯 번째 강연자로는 한명수 SK커뮤니케이션즈 이사가 ‘우리 안에 담겨있는 창의성 끌어내기’를 주제로 제주대학교를 찾는다. <제주의소리>

<김태연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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