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제주군은 28일부터 11월10일까지 북군청 종합민원처리과를 방문하는 민원인을 대상으로 계란 무료시식행사를 진행하며 조류인플루엔자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양계농가를 지원하는 데 앞장서기로 했다.
최근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될 우려가 커지면서 가금류에 대하나 소비가 크게 위축됨에 따라 북군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계농가의 고충을 덜어주기 위한 계란소비 확대운동 등 소비촉진에 나섰다.

조류인플루엔자 확산을 우려하는 언론보도에 따라 가금류, 특히 계란의 급격한 소비부진 현상이 발생하고 있는 데다 계절적으로도 비수기여서 계란가격이 크게 하락하고 있다.

이에 북제주군은 무공해 청정 제주지역 유치를 위해 조류인플루엔자 특별가축방역 종합대책 수립을 추진하고 소비촉진을 위해 관내 학교 및 단체 집단급식업소에 '계란 하나 더 먹기 운동'을 전개하는 한편 소비처인 요식업중앙회 등을 통해 게란소비가 늘어날 수 있도록 협조 요청하는 등 소비촉진 운동을 전개하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또 제주한라양계영농조합법인에 도외반출에 따른 포장난좌비용 200만원을 지원하고 북군청 전실과 읍·면사업소를 대상으로 '공무원 1인 3판(90개) 구매운동'을 전개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오는 11월10일까지 군청 종합민원처리과를 방문하는 민원인을 대상으로 계란 무료시식행사를 개최한다.

북군은 제주산 청정 계란의 우수성과 조류인플루엔자는 열에 약하기 때문에 익혀서 먹으면 절대 안전하다는 사항 등을 지속적으로 홍보해 조류인플루엔자 확산으로 인한 양계농가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한편 북제주군 관내에는 양계농가가 34가구 있으며 도내에서는 하루 평균 57만개의 계란이 생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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