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광역상수도 공급으로 '일석이조' 효과

▲ 정방수원지에 조성된 생태공원 복원하천.
서귀포시가 광역상수도 공급으로 비용절감 뿐 아니라 하천생태계 복원 등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31일 서귀포시에 따르면 광역상수도에서 1일 9500t의 용수를 공금함으로써 취정수 원가 1t당 267원을 178원에 수수함으로써 1t당 89원의 비용절감효과로 연간 6억8300만원의 원가를 줄여나가고 있다.

정방폭포상류 동홍천에는 제주도 최초수원지인 정방수원지가 있어 1일 5000t의 용수를 생산, 송산동 일원에 공급해 왔으나 광역상수도로 대체하며 수원지를 폐쇄하고 하천생태계를 복원시켜 도심속의 주민휴식공간을 마련했다. 정방수원지는 향후 제주도 최초 상수도 시설 표석을 세워 현장 학습장으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 산책로 및 휴식공간.
이뿐 아니라 서귀포시는 보조수원으로 활용하고 있는 악근천수원을 중단, 1일 8000여t을 광역상수도로 대체해 하천생태계의 복원과 생태관찰로 등을 연차적으로 구축해 UN SCP총회를 대비하고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하는 레저공간으로 활용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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