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출한 중학생 남매가 금품을 훔치다 검거됐다.

제주경찰서는 31일 가출청소년 강모군(14)과 동생(13)를 절도 혐의로 붙잡았다고 밝혔다.

이들은 남매지간으로 가출해 빈집 건물옥상에서 생활하면서 빈집 등을 털어왔다.

남매는 지난 26일 오후 1시 아라동 모 주택 빈집에 들어가 현금 30여만원과 MP3플레이어 2대 등 80여만원 상당을 훔쳐 달아났다.

경찰은 모 빌라 옥상에 불량학생들이 기거한다는 신고를 받고, 남매를 발견해 검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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