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7일 개막한 제49회 전국도서관대회.

국내 도서관인들의 축제인 전국도서관대회가 내년 제주에서 열리게 됐다.
 
제주도 한라도서관(관장 김대훈)은 17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제49회 전국도서관대회 개회식에서 2013년 전국도서관대회 개최지로 제주도가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세상을 움직이는 힘 도서관-도서관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다'를 주제로 내건 이번 행사는 19일까지 계속된다.
 
내년 전국도서관대회는 10월23일부터 25일까지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제주)에서 개최된다.

한라도서관은 대회 유치를 위해 2011년부터 관련 기관을 수차례 방문해 제주 개최 필요성 등을 설명하고 유치 제안서를 제출했다.

㈔한국도서관협회가 주최하고 대통령 소속 도서관정보정책위원회와 문화체육관광부, 교육과학기술부, 개최지 지자체 등이 후원하는 전국도서관대회는 매년 전국을 순회하며 열린다.

도서관의 새로운 환경변화에 대응하고 바람직한 도서관문화 조성, 사서직의 권익신장 등 도서관계의 발전방안을 논의하며 정보 교류, 친목을 다지는 자리다.

전국의 도서관인과 정부, 국회, 지자체, 교육청, 유관단체 관계자, 문헌정보학 연구자, 학생, 도서관 관련 업체 임직원 등이 참여하는 도서관인들의 최대 축제의 장이다.

특히 내년 대회는 50주년을 기념하는 장이어서 전국의 도서관 가족 3000여명이 참여하는 역대 최대 규모의 도서관 축제가 될 전망이다. 

또 50주년 기념으로 국제도서관연맹(IFLA) 등 국제단위 도서관 관련 인사들이 참여하는 국제포럼이 처음 개최된다.

다양한 주제의 학술 프로그램과 도서관문화전시회도 마련된다.

관종별로 다양한 연구논문과 사례가 발표되고, 한국도서관협회를 비롯한 도서관 관련 여러 기관이 마련한 세미나, 워크숍, 라운드테이블, 포럼 등 학술회의가 개최된다.

도서관과 도서 관련 업체들은 날로 발전하는 신기술과 상품을 선보이는 도서관문화 전시회에 참여하게 된다. <제주의소리>

<김성진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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