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환 지사, "신중하게 처리하도록 하겠다"
"통합시장 임명방안 도입장 정리 건의할 것"

김태환 지사는 1일 "먹는샘물 증산여부는 20일 이전에 결론을 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오전 기자실을 방문한 자리에서 "제주도개발공사에서 지하수 증산요청이 들어 왔기 때문에 이달 20일 이전까지는 결론을 내리도록 하겠다"면서 "모든 문제들을 깊이 생각하면서 판단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현재 논란이 일고 있는 통합시장 임명방안에 대해서도 "행자부가 특별법을 입법예고하면 제주도의 의견을 정리해 행자부에 제출하겠다"면서 "그 때 구체적인 방안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통합시장 임명을 어떻게 할 것이냐에 대해서는 도의회에서도 의견을 제시했고, 어제 정치권 토론회에서도 다양한 의견들이 제출된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이에 대해서는 다른 곳에서도 의견을 받고 있기 때문에 이를 종합해서 제주도의 의견을 행자부에 전달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또 "국무총리실 추진단과 행자부에서 특별자치도특별법과 행정체제특별법을 4일 입법예고할 방침"이라며 "9일과 11일 제주시와 서울에서 공청회를 열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귀포시에 대해서는 9일 제주시와 동시에 제주도 자체적으로 공청회를 가지겠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특별자치도특별법과 행정체제특별법은 별개의 법으로 가되 동시 입법예고, 동시 통과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또 보건복지여성국장 후임 인사와 관련해서는 "담당부서로부터 보고를 받지 못해 아직 결정을 내리지는 못했다"면서 "가급적 오늘이나 내일 중에 발표하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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