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국제컨벤션센터 전경
한국관광공사 소유의 제주국제컨벤션센터 주식 매각이 실패했다.

한국관광공사는 지난 8일 자사가 보유한 제주컨벤션센터 주식 580만 주(지분율 17.42%)를 공개경쟁입찰에 부쳤으나 응찰자가 나서지 않아 유찰됐다고 20일 밝혔다.

매각 평가액은 140억원으로 애초 액면가(주당 5000원) 총액 290억원의 48.3% 수준에 지나지 않았다.

관광공사는 2009년 12월 처음으로 제주컨벤션센터 주식을 입찰에 부쳐 233억원(감정평가액)에 팔 계획이었으나 유찰됐다.

입찰 매각가는 3차 209억원, 4차 186억원, 5차 163억원, 6차 140억원으로 계속 낮아져 끝 모를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한국관광공사는 2008년 8월 정부의 공기업 선진화 방안에 맞춰 제주컨벤션센터 주식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제주의소리>

<이승록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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