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홍만 "박근혜, 칼 맞고도 다시 정치해 기뻤다"...공개 지지선언
최씨는 이날 서울 여의도의 새누리당사를 찾아 "박근혜 후보님을 평소에 좋아하고 존경했다"면서 "앞으로 쭉 믿음으로 지지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박 후보가 얼굴에 칼 맞은 적이 있는데 여자로서 그런 걸 당하시고 정치를 다시 한다는 게 기뻤다"면서 "국민의 행복을 위해서 그렇게 (노력하는 점이) 믿음이 갔다"고 다소 이색적인 지지(?) 이유를 설명했다.
최홍만씨는 지난 2005년부터 이종격투기 K1의 선수로 국제무대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이날도 일본에 머물다가 돌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최씨는 이날 김무성 새누리당 총괄선대본부장으로부터 조직특보 임명장을 받았다. 그는 "앞으로 캠프에서 어떤 역할을 맡느냐"는 질문에는 "앞으로 지켜보시면 알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최씨의 새누리당 입당에는 정신적 지주이자 대부인 양우철 전 제주도의회 의장이 배후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의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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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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