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딩 관리소장으로 근무하며 관리비와 공과금을 과다 청구해 4600여만원을 횡령했던 지명수배 50대 여성이 체포됐다.

제주경찰서는 14일 김모씨(51.여.제주시 이도2동)를 업무상 횡령 혐의로 검거했다고 밝혔다.

김씨는 지난 2001년부터 2003년 9월까지 제주시 모 빌딩에서 관리소장으로 근무하며 입주자에게 관리비 및 공과금을 과다 청구하는 수법으로 4610여만원을 교부받아 개인용도로 사용해 달아났다.

김씨는 1년여간 도피생활을 하던 중 13일 오후 4시45분경 북군 애월읍 수산리 도로에서 음주단속 검문중 경찰에 붙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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