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재윤 제주도개발공사 사장.

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계사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올해는 60년만에 찾아온다는 흑뱀띠 해입니다.
뱀은 풍요와 다산, 재물을 상징합니다.
흑뱀의 정기를 받아 올 한해동안 도민 여러분들의 가정에 행복과 기쁨이 가득 넘쳐나길 진심으로 기원드립니다.

공사는 지난 한해 최고의 경영실적을 기록했습니다. 매출액 1656억원에 순이익이 무려 394억원에 이릅니다. 이같은 순이익 실적은 당초 목표액(323억원)을 22% 초과한 것으로, 전년(298억원)에 비해서는 무려 32%나 증가한 것입니다. 이 모두가 도민 여러분들께서 저희 공사에 지속적으로 보내준 성원과 관심이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공사는 계사년 올해를 ‘새로운 도약의 해’로 삼아나갈 방침입니다.
도민 여러분들께서도 주지하다시피 지난해 말 (주)농심과의 불공정계약에 마침표를 찍음에 따라 올해부터는 대형할인점과 기업형 슈퍼마켓(SSM)을 중심으로 제주삼다수 도외 판매물량의 50%를 공사가 직접 공급하게 됩니다.
이렇게 되면 올 한해에는 높은 수익을 창출, 도민사회에 더 많은 환원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올 한해에는 프리미엄급으로 새로 출시된 한라수를 주축으로 수출에도 더욱 매진할 방침입니다. 이와 함께 제주지역맥주를 연착륙시키는 데에도 힘을 쏟아나가겠습니다.

지난 한해 저희 공사에 보내준 성원에 다시 한 번 머리 숙여 감사를 드리며, 공사는 도민이 주인이라는 불변의 공식을 잊지 않고 더욱더 투명한 경영을 펼쳐나갈 것을 약속드립니다. <제주의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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