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항공이 운항을 시작한 지 6년 7개월만에 국내선 누적 탑승객 1000만명을 돌파했다. <제주항공 제공>

제주항공이 국내선 누적탑승객 1000만명을 돌파했다.

제주항공은 지난 해 5월 국내선과 국제선을 합한 전체 누적탑승객 1000만명을 달성한 데 이어, 2013년 1월 8일자로 국내선에서만 누적탑승객 1000만명을 돌파했다고 9일 밝혔다.

이는 2006년 6월5일 첫 운항을 시작한 이후 6년7개월 만이며, 우리나라 저비용항공사 중에서는 처음이다.

노선별로는 김포~제주 노선이 655만5800명으로 전체탑승객의 65.5%를 차지했으며, 부산~제주 노선이 249만3500명으로 24.9%, 청주~제주 노선이 90만8800명으로 9.1%의 비중을 나타냈다.

연도별로는 2006년 취항 첫해 25만명을 수송한 데 이어 2012년에는 10배 이상 늘어난 264만여명을 수송하는 등 취항 후 지난 7년 동안 연평균 48.1%의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오고 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국내선 누적탑승객 '1000만명'이라는 기록은 제주항공은 물론 우리나라 LCC들이 성장을 하는데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올 한해도 원가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치열한 노력으로 소비자에게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해 나겠다"고 말했다. 

탑승객 1000만명 돌파를 맞아 이벤트도 진행된다.

제주항공은 국내선 누적 탑승객 1000만명 돌파를 기념해 9일부터 오는 22일까지 탑승할 수 있는 국내선 티켓을 편도 1만원(유류할증료·공항이용료 포함 2만6100원) 에 1000석 한정 판매한다. 예매는 1월9일부터 16일까지 홈페이지(www.jejuair.net)와 스마트폰 앱을 통해 가능하다. <제주의소리>

<문준영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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