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학과 3명, 의학전문대 20명

교육인적자원부는 11월 국립대학의 교수정원을 구조개혁 실적을 기준으로 26개 대학에 215명, 의·치학전문대학원 전환 4개 대학에 70명 총 285명을 배정하였다고 15일 밝혔다. 이 중 제주대는 일반학과 3명과 의학전문대학원으로 전환된 의대에 20명 등 모두 23명이 배정됐다.
 
교육인적자원부는 그 동안 대학구조개혁자원관리위원회(위원장 차관보)를 구성하여 특성화를 위한 구조개혁과 연계하는 방안을 논의해 왔으며, 지난 5월 이미 대학 교수 정원을 구조개혁 실적을 기준으로 배정할 계획임을 각 대학에 예고한 바 있다.

이에 따라 통합이 결정된 대학(전남대, 부산대, 강원대, 충주대)에 전체의 60%(128명)를 배정하고, 구조개혁 선도대학에 38%(82명)를 중점 배정함으로써 구조개혁의 효과를 높이도록 하였다.

제주대는 과감한 학생 정원 감축 등 구조개혁을 선도한 대학에 들지는 못했으나, 입학정원을 10%이상 감축한 실적이 고려돼 강릉대 등과 함께 3명씩을 배정받았다.

이와는 별도로 제주대 의대가 의학전문대학원으로 전환한 것을 고려, 이 제도의 조기정착을 위해 20명을 배정받았다.

교육인적자원부는 앞으로도 구조개혁을 위해 노력하지 않는 대학에는 재정지원 및 교수정원 배정 등에 불이익을 줌으로써 대학구조개혁을 강력히 추진해 나갈 것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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