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김순두)는 지난 1일 제주도청 본관에서 우근민 도지사를 비롯한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직원과 자원봉사단이 참석한 가운데 ‘희망2013나눔캠페인’ 종료에 따른 사랑의열매 온도탑 폐막식을 진행했다.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지난 해 11월 26일부터 올해 1월 31일까지 총 67일 동안 ‘희망2013나눔캠페인’을 전개해 24억6200만원(모금목표액 18억9천만원, 130.3% 달성)을 모금하고 제주지회 창립 이후 최대 캠페인 모금액을 달성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희망2013나눔캠페인’ 그야말로 도민들의 이웃사랑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였다.

캠페인 중반까지는 전국 16개 지회 중 모금목표액 대비 모금실적 15위를 기록하며 주춤하였으나, 12월 중순 이후 연말연시 나눔분위기 확산과 도민들의 관심이 모아지면서 1월 11일, 최단기간 모금목표를 달성하며 모금목표액 대비 실적을 전국 4위까지 끌어올렸다.

또한 고액기부자클럽인 아너 소사이어티(Honor Society)에 지난 12월에 2명, 올해 1월에만 4명이 가입하며 풀뿌리나눔문화 확산과 함께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하는 사회지도자들의 아름다운 나눔도 한 몫을 보탰다.

한편 67일간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는 나눔의 온기로 항상 뜨거웠다. 영화를 보고서 영화의 주인공처럼 어려운 이웃을 돕고 싶다며 수년간 새뱃돈을 모은 저금통장을 갖고서 방문한 초등학생부터 2012년 한 해 동안 생활비를 절약해 마련한 성금을 기탁한 노부부까지 끊이지 않는 나눔의 행진을 확인할 수 있었다.

김순두 회장은 “희망2013나눔캠페인 목표달성은 도민들과 기업들이 나눔정신을 발휘하고 사회각계각층에서 적극적으로 동참해준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이렇게 뜻 깊게 모금된 성금을 더욱 투명하고 공정하게 배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지속적인 이웃사랑의 실천을 위해 다양한 연중모금 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제주의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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