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사무감사·도정질문·내년도 예산심의

1조1100억원에 이르는 내년도 제주도 예산안과 행정감무감사를 다룰 제주도의회 제223회 정례회가 21일 시작된다.

제주도의회는 2005년도 제주도정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와 도정질문, 그리고 2006년도 제주도 예산을 심의할 정례회를 내달 19일까지 29일간 일정으로 연다.

도의회는 21일 1차 본회의에서 김태환 지사와 양성언 교육감으로부터 내년도 예산안 제출에 따른 시정연설을 들은 후 22일부터 행정차지위, 농수산환경위, 교육관광위 등 각 상임위원회별로 제주도와 각 산하기관, 제주도교육청, 지방개발공사, 컨벤션센터 등에 대해 내달 1일까지 2005년도 행정감사를 벌인다.

도의회는 이어 제주도의회 별관건립과 제주도립미술관 건립, 웰컴센터 건립 등 제주도로부터 제출된 안건을 2일까지 심사하고 4일부터는 1조1100억원에 달하는 내년도 제주도 예산안을 각 상임위 별로 심의한다. 

이어 8~9일에는 김태환 지사를 상대로 도정질문을 펼치며, 12일부터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소집, 도교육청과 제주도 예산안에 대한 통합심사를 벌인 후 16일 본회의에서 예산안을 의결한다.

이번 정기회는 특별자치도와 행정구조개편 등 제주도정 전반에 대한 굵직굵직한 현안을 다루게 돼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정례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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