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 내리면서 되면서 한라산은 온통 하얀색으로 변했다.
한라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에 따르면 6일 오전부터 갑자기 추워진 날씨로 인해 한라산 영실 오백나한을 비롯해 한라산 고지대 일대가 ‘눈 세상’을 연출하면서 탐방객들에게 탄성을 자아냈다.
최근 한라산에는 기상온난화로 인해 유래없는 겨울철 산간호우경보가 발령되면서 많은 비로 탐방로 및 한라산 일대의 적설이 대부분 녹아 눈꽃을 거의 볼수 없어 겨울철 한라산을 찾았던 많은 탐방객들이 아쉬움을 남겼다.
눈꽃을 감상할 수 있는 주요 포인트는 1100도로 주변과 1100휴게소, 5.16도로, 제주마 방목지 등이다.
8일부터 기상청에서 눈예보가 되어 있어 설날 연휴 첫날인 9일 영실로 탐방하면 ‘영실기암과 오백나한(명승 제84호)’과 ‘선작지왓(명승 제91호)’인 과 어울러진 순백의 은세계가 펼쳐져 등산과 함께 신비한 절경을 느낄수 있다고 전해진다. <제주의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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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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