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파도에 보급된 전기오토바이.

'카본 프리 아일랜드'(탄소없는 섬)인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가파도에 전기자동차에 이어 전기오토바이가 등장했다.

제주도는 (주)파워프라자(대표이사 김성호)로부터 기증받은 전기오토바이 5대 가운데 3대를 지난6일 가파도에 전달한데 이어 다음달 나머지 2대를 추가 전달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가파도에는 지난해 전기차 4대가 보급됐다. 이들 차량 중 일부는 가파리 보건진료소에서 공공용으로 쓰고 있으며, 일부는 마을회에서 장기 임차했다.

가파도에서 운행될 전기오토바이는 미국 벡트릭스(Vectrix)사 제품으로 대당 가격은 500만원이다. 한차례 충전으로 60~80km를 달릴 수 있다. 가정용 전원으로 충전하는 방식이다. 

전기오토바이 기증업체인 파워프라자는 다음달 초 가파리를 직접 방문해 차량관리요령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

가파리는 지난해 7월10일 전기차 시범마을로 지정됐다.  <제주의소리>

<김성진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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